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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우리카드 첫승 제물은 '부상병동' 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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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우리카드 첫승 제물은 '부상병동' KB손해보험?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0.25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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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서울 우리카드가 의정부 원정을 떠나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우리카드는 25일 오후 7시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SBS스포츠, 네이버, 아프리카TV 생중계)를 치른다.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들어 3패와 2패로 승리가 없는 가운데 마수걸이 승리에 도전한다.

 

▲ 우리카드로서는 아가메즈(사진)에 치중된 공격 비중을 국내 공격수들이 분담할 수 있느냐에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사진=KOVO 제공]

우리카드보다 세트득실에서 뒤져 최하위 처져있는 KB손해보험은 리시브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리시브 성공률 25.78%로 7개 구단 중 최하위다. 디그 등 공격의 시발점이 불안하니 경기가 전반적으로 안 풀리는 양상이다.

게다가 홈 개막전에서 주전 세터 황택의와 백업 세터 양준식이 내리 부상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복근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한 윙 스파이커(레프트)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의 부재로 서브와 공격력에서도 아쉬운 점이 나타났다.

지난 21일 안산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황택의와 양준식을 대신해 세터로 투입된 19세 신예 최익제와 14점을 올린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강영준이 가능성을 보여줘 기대를 걸고 있다.

전력이 불안정한 KB손해보험을 상대하는 우리카드로서는 아포짓 스파이커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에 50% 가량 집중되는 공격을 윙 스파이커 나경복, 미들블로커(센터) 윤봉우 등 국내 공격수들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분담해주느냐에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양 팀 모두 전력이 완전치 않은 만큼 서브와 범실 싸움 등 승부처에서 보다 집중력을 발휘하는 팀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은 3승 3패로 호각세를 이뤘고 의정부 홈에선 KB손해보험이 2승 1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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