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 김형범이 춤추는 안선영의 모습에 또 한번 반했다. 김형범 안선영 부부의 에피소드가 소소한 웃음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는 안선영(오달숙 역)의 두 딸이 오디션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첫째 딸 김세희(탁일란 역)은 "아빠가 태워준다고 해놓고 펑크 냈다"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김지인(탁이란 역) 역시 "시간 맞춰서 간신히 도착했는데 서둘러 가다 보니까"라며 거들었다. 이를 들은 안선영은 "그러다 이란이가 되는 거 아니냐. 친구 따라 오디션 갔다가 붙는 경우도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김세희는 "너 나보다 예쁘게 하고 따라오지마. 춤도 추지마"라고 으름장을 놨다.
안선영의 두 딸은 계속해서 춤 연습을 했고, 부엌에서 노래를 들은 안선영은 흥에 취해 딸들과 함께 춤췄다. 그때 김형범(탁허세 역)이 집으로 들어와 이 모습을 발견했다. 김형범은 "당신, 간만에 너무 멋있다. 안아보자"며 "우리 마누라 리듬감이 살아있네"라고 끌어안았다.
그러나 안선영은 김형범을 밀어냈다. 안선영을 안아주려던 김형범이 힘 없이 밀려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절친 하희라(차진옥 역)이 화장품 회사 사장 김원석(우서진 역)과 오해를 풀고 재취업한 가운데, 안선영과 김형범 커플이 소소한 웃음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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