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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댓글] 강한나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 성형" 발언 논란에 국민청원까지...누리꾼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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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댓글] 강한나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 성형" 발언 논란에 국민청원까지...누리꾼 반응은?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30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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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일본에서 활동 중인 강한나가 망언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 연예인들의 99%가 성형을 했다'는 강한나의 발언으로 인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강한나는 지난 27일 방송된 일본 요미우리TV '도쿠모리 요시모토'에서 "한국에서는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성형이 성행하고 있다. 내가 알기로는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한다"면서 "나는 성형을 하지 않았다. 코가 작다는 말을 많이 듣고 성형을 권유받았다"고 말했다. 

# 강한나의 말, "국가 망신이다" VS "사실을 말한 것 뿐"

 

[사진= 강한나 트위터]

 

강한나의 이같은 발언이 국내에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을 마치 객관적인 수치처럼 전달한 점, 특히 일본 방송에서 해당 발언으로 웃음거리를 만들었다는 점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검색을 통해 누리꾼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강한나가 일본 방송에서 한 것은 비아냥입니다. 그게 본질이에요. 당신의 민족을 비아냥거리고 웃음거리의 대상으로 삼은 강한나는 비판 받아 마땅합니다"(vood****), "굳이 일본 방송까지 가서 하고 많은 얘기들 중에 우리나라 연예인들 까는 저의는 뭐냐"(jieu****)라고 지적했다.

강한나를 비판하는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니다. 누리꾼들은 "연예인들 다 조금씩 손대는 거 맞잖아"(khan****), "아니 맞는 말 했는데 뭐가 망언이라는 거야? 팩트 얘기가 망언이라니"(jmkb****), "근데 틀린 말은 아니잖아"(hemh****), "맞는 말인데 왜 그러시나? 우리의 현대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음 좋겠다"(call****)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맞는 말인데 일본 가서 할 말은 아니니까 그렇지"(etid****), "한국에서 뜨지 못하니 뒷담화까서라도 뜨고 싶은 거지"(w125****), "성형인들이 진짜 많기는 한데 그렇다고 거기서 그렇게 떠들어야 했냐?"(risi****),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이렇게나 무서운 거다. 기사 보고 반성하고 또 반성해라"(lkwa****) 등의 비난은 계속됐다. 

특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그의 추방을 요구하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개념 없어서 화가 나지만 아무리 그래도 국민청원 할 사안은 아니지"(sowe****), "국민청원이 화풀이 장소로 바뀐 듯"(soft****), "국민청원이 패스트푸드냐. 아무 때나 가서 주문하면 해주게"(whrh****)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한나는 지난 2007년 일본 웨더뉴스 기상캐스터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방송인으로, 배우로 활약 중이며 저서 '동경 하늘 동경', '우리 흩어진 날들' 드을 집필하기도 했다. 강한나의 발언 논란이 연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활동 중인 강한나가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표명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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