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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조재성 급부상' OK저축은행 1위, 대한항공 잡아 더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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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조재성 급부상' OK저축은행 1위, 대한항공 잡아 더 짜릿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1.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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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안산 OK저축은행이 디펜딩 챔피언 인천 대한항공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조재성이 날았다. 1위 점프다.

OK저축은행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홈경기를 세트스코어 3-2(25-27 23-25 25-13 25-19 15-12)로 잡았다.

지난 시즌 10승 26패로 남자부 7구단 가운데 최약체였던 OK저축은행은 확 바뀐 경기력으로 올 시즌 선두로 도약했다. 5승 1패(승점 14)로 대한항공(4승 2패, 승점 13)을 2위로 밀어냈다.

 

▲ OK저축은행 조재성. [사진=KOVO 제공]

 

OK저축은행은 1,2세트 접전을 모두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다. 높이에서 뒤진 탓이다. 그러나 3세트부터 양상이 바뀌었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와 조재성의 공격력이 살아나 반격을 알렸다.

3세트를 12점 차, 4세트를 6점 차로 여유 있게 잡은 OK저축은행은 5세트에선 전진선의 강서브까지 더해 뒤집기를 완성했다. 요스바니 30점, 조재성 22점으로 득점 밸런스도 좋았다.

여자부 경기에선 서울 GS칼텍스가 화성 IBK기업은행을 3-2(19-25 25-19 25-20 27-29 15-8)로 제압하고 1라운드를 선두로 마감했다. 4승 1패(승점 11).

외국인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알리)보다 토종 이소영, 표승주, 강소휘를 중용한 게 인상적이었다. 셋은 각각 30점, 19점, 14점을 올려 승리를 견인했다.

IBK기업은행은 어도라 어나이(어나이)에게 의존하다 고개를 숙였다. 어나이는 34점을 올렸으나 공격 절반을 책임지느라 체력이 떨어졌다. 성공률이 29.70%였다. 2승 2패(승점 8),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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