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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직전 결승골' 이란, C조 1위로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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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직전 결승골' 이란, C조 1위로 8강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1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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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카타르에 2-1 승리하며 아시안컵 '유종의 미'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란이 극적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란은 19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C조리그 최종전 UAE와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구차네자드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한 이란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2연승 후 첫 패를 당한 UAE는 이란에 이어 2위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UAE였다. 전반 5분 카미스 에스마일이 강력한 슛을 때리며 공격에 포문을 열었다. 오마르 압둘라흐만은 중원에서 패스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란의 압박에 잠시 고전하던 UAE는 전반 막바지로 치달으며 아메드 칼릴을 중심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기습적인 공격으로 이란의 골문을 노린 UAE는 전반 34분 연이어 두 차례 프리킥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전반이 0-0으로 끝난 상황에서 양 팀은 후반에도 열띤 공방을 펼쳤지만 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이란은 후반 12분 알리레자 자한바크슈 대신 바랴 가푸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골에 목마른 케이로스 이란 감독은 데자가와 구차네자드까지 투입하며 승점 3을 노렸다. 결국 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46분 구차네자드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조 1위 8강행을 이끌었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는 바레인이 2-1로 카타르를 꺾었다.

전반 35분 사예드 슈바르가 선제골을 터뜨린 바레인은 후반 23분 카타르 하산 알하이도스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7분 자파르가 결승골을 넣으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바레인은 1승2패 승점 3으로 조 3위에 머물렀고 카타르는 3전 전패를 떠안았다. 두 팀은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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