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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KT-LG 나란히 승전고 '영남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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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KT-LG 나란히 승전고 '영남 찬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1.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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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부산 KT, 창원 LG까지 영남을 연고로 하는 상위권 3팀이 나란히 웃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72-65로 꺾었다. 4연승, 12승 3패로 공동 2위에 3경기 차 앞선 여유 있는 선두다.

귀화선수 라건아(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전자랜드 머피 할로웨이와 골밑 대결에서 밀려 7점 9리바운드에 그쳤으나 섀넌 쇼터가 21점, 이대성이 19점으로 이를 만회했다.

 

▲ 현대모비스 쇼터가운데)가 레이업을 올리고 있다. [사진=KBL 제공]

 

전자랜드는 2쿼터부터 줄곧 근소한 우위를 점했으나 1쿼터 14점 차 열세를 극복하는데 실패했다. 할로웨이(22점 13리바운드), 정효근(14점)의 분전은 빛이 바랬다.

4연승에 실패한 전자랜드는 5위로 처졌다. 9승 7패.

KT는 안방 사직체육관으로 원주 DB를 불러들여 97-95로 이겼다. 데이빗 로건이 33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시즌 54경기에서 단 10승만 거뒀던 최약체 KT는 15경기 만에 9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안양 KGC인삼공사, 창원 LG와 공동 2위다.

리온 윌리엄스를 영입하고 첫 경기에서 대어 KGC를 낚았던 DB는 이후 전주 KCC, KT와 주말 2연전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5승 11패로 8위다.

LG는 창원 홈경기에서 서울 SK를 80-77로 제압하고 공동 2위가 됐다. 제임스 메이스가 34점 17리바운드로 페인트존을 장악했고 조쉬 그레이가 15점을 보탰다.

SK는 전반 32-42를 3쿼터 매섭게 따라붙었고 종료 1분여 전 김선형의 미들슛으로 리드까지 잡았으나 김선형의 턴오버, 애런 헤인즈의 핸들링 미스로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공동 4위였던 SK는 6위로 떨어졌다. 8승 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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