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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워너원 강다니엘, '에너제틱'부터 '봄바람'까지... 18개월 성장기 담은 비주얼 변천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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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워너원 강다니엘, '에너제틱'부터 '봄바람'까지... 18개월 성장기 담은 비주얼 변천사 눈길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1.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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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이쯤 되면 ‘강다니엘’ 전성시대다. 유명 포털사이트에 강다니엘을 검색하면 키, 어깨, 복근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강다니엘의 모든 부분들이 연관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 강다니엘이 기르는 고양이까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대중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은 바로 강다니엘의 ‘비주얼’이다. 강다니엘은 풋풋한 23살 청년답게 청량미 가득한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때로는 강렬한 섹시미와 남성미를 발산하면서 반전 매력을 뽐낸다.

특히 지난해 8월, 워너원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순간부터 3일 전 첫 번째이자 마지막 정규 앨범을 발매한 모습을 살펴보면 강다니엘이 그동안 얼마큼의 성장을 이뤄냈는지 확연히 알아볼 수 있다.

 

워너원 강다니엘 [사진=스포츠Q(큐) DB]

 

약 2개월의 치열한 서바이벌 끝에 ‘프로듀스101 시즌2’로 데뷔한 워너원 강다니엘은 첫 번째 미니앨범 '1x1=1(TO BE ONE)' 기자간담회에서 다소 긴장된 제스처를 선보였다. 당시 강다니엘은 신인 가수의 앳됨과 패기 넘치는 눈빛을 동시에 표출하면서 가요계의 한 획을 그을 준비를 마쳤다.

차분해 보이는 헤어스타일도 눈길을 끌었다. 강다니엘은 ‘프로듀스101 시즌2’가 방송되던 때 분홍색 머리로 일명 ‘핑크보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 때문에 강다니엘이 남은 1년 반의 활동 기간 동안 어떤 컬러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할지 궁금증이 커졌다.

대중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한 차례 데뷔 신고식을 치른 강다니엘은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 언론 시사회에서 다소 유연한 태도로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짙어진 메이크업과 한층 더 탄탄해진 근육질 몸매도 힘을 보탰다.

다양한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간 활동도 한 몫 했다. 화려한 래핑 실력과 칼군무를 넘어 재치 있는 입담까지 장착한 강다니엘은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을 오가며 ‘예능 섭외 1순위’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워너원 강다니엘 [사진=스포츠Q(큐) DB]

 

이후 2018년 시작과 함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를 발매한 강다니엘은 선주문 70만장을 돌파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농익은 포즈와 신비로운 매력을 극대화시킨 실버 컬러 헤어스타일도 화제를 모았다.

수많은 해외 팬들까지 매료시키며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 발돋움한 워너원 강다니엘은 불과 반 년 만에 신인의 어리숙함을 완벽하게 지운 셈이다.

마침내 워너원은 지난 19일, 2017년부터 이어온 연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첫 번째 정규앨범 ‘1¹¹=1 (POWER OF DESTINY)'를 발매했다. 강다니엘은 다가오는 2019년의 봄을 연상시키며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시작이라는 점을 노래한 ’봄바람‘으로 대중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안겼다.

특히 강다니엘은 그동안 ‘워너원’으로 가요계를 불타오르게 했던 순간들을 추억하듯 강렬한 레드 컬러로 염색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록 올 해를 마지막으로 워너원은 1년 6개월의 활동을 종료하지만, 11명의 멤버들뿐만 아니라 강다니엘은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음악·예능·연기 부문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가요계에 깊은 인상을 남긴 강다니엘이 앞으로 어떤 움직임으로 제2의 전성기를 개막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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