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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빙속 김태윤-김민선 부진, 금1·은1로 마감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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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빙속 김태윤-김민선 부진, 금1·은1로 마감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1.2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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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를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로 마무리했다. 마지막날 부진이 아쉬웠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 하이랜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남자 1000m 디비전 A(1부리그)에 나선 김태윤(서울시청)이 1분11초451의 기록으로 5위에 그쳤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디비전 B(2부리그)에서도 부진했다.

 

▲ 한국 빙속은 김보름(오른쪽)이 이번 월드컵에서 매스스타트에서 수확한 금메달이 유일한 금빛 소식이 됐다. [사진=EPA/연합뉴스]

 

여자 1000m 디비전 B에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분21초759로 15명의 선수 중 10위에 머물렀다. 남예원(서울시청)은 1분21초804로 11위.

남자 1000m 디비전 B에선 김준호(강원도청)가 1분12초933으로 18위, 양승용(고려대)이 1분12초974로 19위에 각각 머물렀다.

박지우(한국체대)는 여자 3000m 디비전 B에 출전해 5위, 박도영(동두천시청)은 같은 종목에서 9위.

남자 5000m 디비전 B에 출전한 엄천호(17위·스포츠토토), 이진영(공동 21위·강원도청), 정재원(공동 21위·동북고)도 저조한 성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번 대회에선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김보름(강원도청)이 금메달,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엄천호가 은메달을 딴 것이 한국의 수확 전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기에 아쉬움은 더욱 크다.

대표팀은 귀국해 다음달 7일 폴란드 토마스조브에서 열리는 ISU 월드컵 3차 대회를 준비한다.

일본 여자 빙속 간판 고다이라 나오는 여자 1000m 디비전 A에서 1분17초318의 성적으로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다.

고다이라는 이번 대회 500m 디비전 A 1, 2차 레이스를 모두 석권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세계 최강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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