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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마이크로닷·도끼 이어 '부모 채무 불이행' 논란… "확인 후 입장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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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마이크로닷·도끼 이어 '부모 채무 불이행' 논란… "확인 후 입장 밝히겠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11.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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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과 도끼가 부모의 사기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 뿐 아니라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 역시 부모 사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비의 부모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지난 26일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비(정지훈) [사진= 스포츠Q DB]

 

이 글을 올린 누리꾼은 "88년도에 저희 부모님께서는 서울 용문시장에서 쌀가게를 하셨고, 비의 부모도 같은 시장에서 떡가게를 했다. 비의 부모는 떡가게를 하며 쌀 약 1700만 원어치를 88년도부터 04년까지 빌려갔고 갚지 않았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현금 800만 원도 빌려갔지만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모님께서는 거의 매일 돈을 갚을 것을 요구했으나, 비의 고등학교 등록금 때문에 갚을 수가 없다는 등 열악한 상황을 말하며 계속 거절했다. 이후에는 원금만이라도 갚아라고 요구했지만 결국 비의 가족은 잠적했다"고 말했다.

누리꾼은 "환갑이 넘으신 부모님께서는 그동안 비에게 편지도 쓰고 연락을 취하려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라며 피해자 가족으로서 답답함과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내용은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본인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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