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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모모랜드 연우, 김병만 앞 눈물...김소혜·서지수까지 아이돌 데뷔한 연기 꿈나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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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모모랜드 연우, 김병만 앞 눈물...김소혜·서지수까지 아이돌 데뷔한 연기 꿈나무는?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12.10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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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모모랜드 연우가 김병만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연기자 준비생이었던 연우는 길거리 캐스팅으로 아이돌 데뷔를 하게됐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서는 모모랜드 연우와 족장 김병만이 모닥불 앞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모모랜드 연우가 김병만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 방송 화면 캡처]

 

이날 김병만은 연우에게 언제 데뷔했느냐고 물었고, 연우는 "3개월만 지나면 곧 2년이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질문에서 연우는 잠시 침묵했다. "팀 내에서 몇 등인 거 같냐"는 족장의 자연스러운 질문에 연우는 "꼴등"이란 의외의 답을 내놨다.

연우는 "못해서 꼴등이라기보다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래서 꼴등으로 정해놓고 (노력 중이다)"고 고백했다. 이날 연우는 "연기자 회사에 있었는데 캐스팅이 되서 아이돌로 데뷔하게 됐다. 처음에 춤, 노래를 진짜 못해서 레슨 받는 것도 무서웠다. 그래도 하고 싶어서 도전했다"며 데뷔 과정도 전했다.

김병만은 "아홉 명의 매력이 다 달라서 모모랜드로 뽑힌 거 아닐까"라며 "다 같은 걸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너만의 매력이 있는 게 아니겠느냐"고 연우를 다독였다. 

김병만은 자신이 국민 MC 유재석이나 강호동처럼 될 수 없다는 걸 안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슬랩스틱 코미디나 무술 영화를 보면서 나만의 것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꼭 정답은 아니더라도 너만의 매력을 찾으면 된다. 너에겐 나보다 주어진 시간과 기회가 많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비단 모모랜드 연우뿐만이 아니다. 연기자를 준비하다가 가수로 데뷔하는 경우는 적지 않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확보한 탓에 '엠넷의 딸'이란 별명을 얻었던 김소혜도 방송 당시 자신이 연기자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MC 장근석의 요청으로 그는 짧은 스릴러 연기까지 선보였다. 

김소혜는 방송 당시 부족한 실력으로 멘토 배윤정에게 "소혜야 가수가 하고 싶어?"란 말을 들었고 이는 유행어가 됐다.

F등급을 받았지만 매력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김소혜는 꾸준히 등급 상승을 이룬 끝에 아이오아이(I.O.I) 멤버로 데뷔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후 김소혜는 지난해 10월  KBS 2TV 단막극 '강덕순 애정 변천사'에서 강덕순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지상파에서도 대중에게 합격점을 받아냈다.

2011년 방영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 1에서 고등학생 신분으로 출연했던 러블리즈 서지수도 연기자 지망생이었다. 그는 당시 MC 노홍철과 인터뷰에서 "저는 연기자가 하고 싶다"면서 "연기는 제가 독학을 하고 있어서 여기까지 나올 실력이 되지 않는 거 같다. 그래도 연기가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당시 인상적인 동물 성대모사로 심사위원에게 웃음을 선사한 그는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최초 걸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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