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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한보름, 강렬 첫 등장...현빈X박신혜 로맨스 흔들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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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한보름, 강렬 첫 등장...현빈X박신혜 로맨스 흔들게 될까?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2.16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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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배우 한보름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빈의 두 번째 아내로, 김의성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한보름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저녁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그동안 현빈(유진우 역)의 이혼 소송으로 언급됐던 한보름(고유라 역)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보름은 현빈의 사고 소식에 직접 스페인 그라나다를 찾은 것이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한보름이 첫 등장했다. [사진=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화면 캡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한보름은 아이돌 출신의 알코올 중독자로, 불안정하고 충동적인 정신세계를 가진 미인이다. 한보름은 첫 등장부터 술을 병째 마시고 만취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박신혜와의 통화 도중 점차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으로 캐릭터의 디테일한 면을 표현했다.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한보름이 현빈의 사고 소식을 듣고 한 달음에 달려온 것 또한 그의 충동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한 장면이다. 한보름은 김의성(차병준 역)과 웃으며 대화하면서도 어느 순간 정색한 표정으로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김의성과의 대화에서는 "남편이 사고를 당했는데 당연히 아내가 옆에 있어야 한다. 저희 아직 이혼도장 안 찍었다"며 부부 관계임을 강조했다. 이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로맨스를 예고한 현빈, 박신혜(정희주 역) 사이에 또 다른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KBS2 '드림하이'를 통해 데뷔한 한보름은 SBS '주군의 태양', SBS '모던파머', KBS2 '다 잘될 거야' 등으로 연기 행보를 이어왔다. 그는 지난해 KBS2 '고백부부'에서 화끈하고 통쾌한 신여성 캐릭터 윤보름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얼굴을 각인시켰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한보름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화면 캡쳐]

 

밝은 캐릭터로 호평 받은 한보름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캐릭터 변신에 도전했다.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 특별출연한 그는 살의를 감춘 엄연화 역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착한 며느리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광기 어린 눈빛, 광신도의 불안한 심리를 드러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 것이다. 

한보름은 연기력 뿐만 아니라 춤, 그림에도 뛰어난 소질을 가진 스타다. 애견 미용사 자격증, 재즈댄서 강사 자격증 등을 취득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냈다. 그의 다양한 끼와 재능이 고유라 역을 통해 어떻게 표현될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고유라는 극중 현빈과 이혼 소송으로 대립하고 있는 인물이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보름의 디테일한 연기력이 빛난 가운데, 현빈과의 이혼 소송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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