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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베르나르 베르베르, '국경없는 포차'서 드러낸 한국 사랑...알랭 드 보통까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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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베르나르 베르베르, '국경없는 포차'서 드러낸 한국 사랑...알랭 드 보통까지 '눈길'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2.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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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국경없는 포차'에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나타났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 음식을 즐기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국내 방송을 통해 한국 사랑을 표현했던 알랭 드 보통까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방송된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신세경의 초대에 응답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파리로 떠나기 전, 신세경은 SNS를 통해 베르나르 베르베르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며 팬심을 드러냈다. 

 

[사진= tvN '국경없는 포차' 방송화면 캡쳐]

 

실제로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국경없는 포차'를 방문하며 출연자들을 모두 놀라게 만들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불닭, 두부김치, 소주 등을 맛보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92년도에 '개미'라는 책이 나온 뒤로 적어도 2년에 한 번 정도는 한국에 갔다"며 "제 전생 중 하나는 한국일 거다. 한국은 또 하나의 고향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뿐만 아니라 알랭 드 보통도 한국 사랑을 드러낸 스타 작가로 유명하다. 지난해 5월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전화 연결로 모습을 드러낸 알랭 드 보통은 한국을 6번 정도 방문했다고 밝혔다.

알랭 드 보통은 한국인에 대해 "약간의 수줍음만 넘어서면 놀라울 만큼 열려있고 솔직하다. 역사와 정치적 상황 때문에 희망 두려움을 공유하고 토론할 준비가 돼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인들은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고 그들이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한마디로 한국인들은 멋진 멜랑콜리를 갖고 있다. 그들은 슬퍼할 줄 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더 큰 만족으로 나아가는 첫 번째 단계"라고 설명했다.

 

[사진=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쳐]

 

알랭 드 보통은 작가이자 철학가로, 그가 스물세 살에 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가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스타 작가로 등장했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놀랍도록 기이한 첫 만남에서부터 점차 시들해지고 서로를 더이상 운명으로 느끼지 않게 되는 이별까지, 연애에 대한 남녀의 심리와 그 메카니즘이 철학적 사유와 함께 기술돼 있는 작품이다.

깊이 있는 문학으로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스타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알랭 드 보통이 국내 방송을 통해 각별한 한국 사랑을 드러내며 또 한번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들의 한국 사랑이 지속적인 방송 출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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