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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민혁, 부친 채무 의혹..."10년 지나도록 빌린 돈 60% 갚고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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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민혁, 부친 채무 의혹..."10년 지나도록 빌린 돈 60% 갚고 연락두절"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2.20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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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비투비 민혁까지 이른바 '빚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현재 아이돌 그룹 비투비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민혁 부친의 채무 의혹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일보는 20일 "비투비 민혁의 부친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받지 못했다는 피해자가 나타났다"며 비투비 민혁 부친의 채무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비투비 민혁 [사진= 스포츠Q DB]

 

채권자 임모 씨는 지난 2008년 8월 "이사할 집 계약금을 내야 하니 돈을 빌려달라"는 민혁 부친 이모 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1억 원을 빌려줬다. 이후 5000만 원은 곧 상환했으며, 2010년 3월 31일까지 지불하겠다는 지불각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임모 씨가 공개한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이모 씨는 2016년 10월까지 임모 씨의 문자에 전혀 답을 하지 않았다. 이모 씨는 지난해 다시 임모 씨와 연락이 닿자 남은 5000만 원 중 1000만 원을 상환한 뒤 다시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혁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국민일보에 "빌린 돈은 민혁의 아버지가 쓰지 않았다"며 "지난해부터 다시 상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임모 씨는 "이모 씨가 빌린 돈은 자신이 쓰지 않았으니 사용한 사람(이모 씨의 지인)에게 받으라고 하더라"라며 "돈을 빌려준 입장인 내가 누가 그 돈을 썼는지 알아보고 직접 받으러 다녀야하는 것이냐"라고 반박했다. 

부친의 채무로 논란이 확산되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다수 보도를 통해 "내용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과연 비투비 민혁이 부친의 채무 의혹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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