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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회기동 피자집에 백종원 "직원 서로 불편...그라탕 가성비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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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회기동 피자집에 백종원 "직원 서로 불편...그라탕 가성비 깨져"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2.0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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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의 '인증'을 받은 회기동 피자집 사장이 군대 동기를 직원으로 채용했다. 하지만 전혀 효율성이 나타나지 않아 백 대표의 답답함을 샀다. 

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경희대 상권인 회기동 편이 첫 방송 됐다. 전주 방송에서 소개된 네 집 가운데 백종원의 인정을 받은 유일한 집은 피자집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의 '인증'을 받은 회기동 피자집 사장이 군대 동기를 직원으로 채용했다. 하지만 전혀 효율성이 나타나지 않아 백 대표의 답답함을 샀다.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이날 백종원 대표는 회기동 피자집 사장이 직원을 대하는 태도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자리를 박차고 나선 백대표는 회기동 피자집 사장에게 시그니처 메뉴 준비가 잘되고 있냐고 물었다. 회기동 피자집 사장은 "세 가지 정도 준비했다. 하지만 보완이 필요하다. 아직 시그니처 메뉴까지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회기동 피자집 사장은 바쁘게 음식 조리를 시작했고 시그니처 메뉴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직원은 멀뚱히 준비 과정을 보고만 있어 시선을 끌었다.

다른 MC들에게 간 사장의 군대동기이자 회기동 피자집 직원 김성범 씨는 "출근한지 일주일 됐다. 낄려고 해도 자기만의 루틴이 있어서 끼기가 쉽지 않더라"고 문제점을 전했다.

뭔가 불편한 점이 있느냐는 MC 김성주의 물음에 사장의 군대동기이자 회기동 피자집 직원 김성범 씨는 "피자가 5분 동안 구워진다. 그 사이에 사장은 계속 준비를 하더라. 쉬는 시간에도 뭘 한다. 약간 쉬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엄청 피곤해하는 걸 봤다. 그런데도 밤을 새면서 일을 하니까 좀 자제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화면에서도 회기동 피자집 박효빈 사장은 군대동기이자 직원인 김성범 씨에게 "다치니까 비키라"며 일을 시키지 않았다.

백종원 대표는 "친구랑 일하는 게 불편해 보인다. 누구에게 일을 함께 해본 적이 없지 않느냐"고 물었고, 회기동 피자집 박효빈 사장도 이에 수긍했다.

백 대표는 "정말 불편한 사장이다. 계속 케어해 주고 알려주고 자신은 비켜서야 한다"며 "그렇게 일하면 친구도 불편할 거다"고 조언했다.

백 대표는 "어쨌든 좀 손님들을 잘 살피고 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제 주방에서 좀 벗어나고 친구분이 일을 하도록 도와주는 게 좋다"고 전했다.

또한 백종원은 새로 개발한 그라탕에 대해서도 "6000원대에서 7000원대로 넘어갔지만 감동이 와르르 무너졌다"며 가성비가 사라졌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다시 위기를 맞은 회기동 피자집 사장이 백대표의 조언에 따라 온전히 피자 전문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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