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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리지 "제라드, 리버풀 감독으로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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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리지 "제라드, 리버풀 감독으로 돌아올 것"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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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즌 동안 몸담은 리버풀과 결별한 제라드…"모든 선수들이 존경했다"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리버풀 스트라이커 다니엘 스터리지(25)가 ‘캡틴’ 스티븐 제라드(35)와 이별을 아쉬워했다. 올 시즌 종료 후 미국으로 떠나지만 그가 훗날 친정팀에 감독으로 돌아올 것이라 확신을 표했다.

스터리지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제라드가 떠나게 돼 슬프다. 하지만 훗날 그가 리버풀을 위해 일할 것이라 생각한다. 리버풀 감독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제라드는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과 결별을 선언했다. 차기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다. 그는 1998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뒤 17시즌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며 클럽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이적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스터리지는 “제라드가 리버풀에서 보여준 헌신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그는 여전히 나의 롤 모델”이라고 존경심을 나타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그를 따르고 존경했다. 제라드는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스터리지는 지난해 8월 31일 잉글랜드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토트넘 원정경기 이후 부상에 시달리며 5개월 동안 자리를 비웠다. 그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훈련에 집중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현재 10승5무7패 승점 35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sqplanet@spor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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