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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일만의 복귀전' 윤석영, QPR 원정 11전 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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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일만의 복귀전' 윤석영, QPR 원정 11전 전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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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0분 클린트 힐 교체로 투입, QPR 19위 여전히 강등권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윤석영(25)이 돌아왔지만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는 완패를 당했다.

윤석영은 1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경기 스토크시티전에 후반 30분 교체 선수로 투입돼 1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1-3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해 12월21일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전에서 왼 발목을 꺾이는 부상을 당한 이후 42일만의 출전이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석영은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30분 클린트 힐을 대신해 경기장에 들어섰다. 그러나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 전반 21분과 34분 연속골을 허용해 끌려가던 QPR은 동점골을 위해 공격에 무게중심을 뒀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조너선 월터스에게만 3골을 얻어맞았다. 시즌 반환점을 돌 때까지 원정 경기에서는 11전 전패다. QPR은 5승4무14패(승점 19)를 기록해 강등권인 19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실전 감각을 조율한 윤석영은 다음 라운드부터 주전으로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부상을 입기 전까지 이번 시즌 부동의 왼쪽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다. QPR은 윤석영이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 원더러스는 울버햄프턴과 2-2로 비겼다. 2-1로 앞서던 볼턴은 경기 종료 직전 제임스 헨리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정강이뼈를 다쳐 재활에 매진 중인 이청용은 출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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