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거친 플레이로 눈살, 4일 온두라스와 2차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킹스컵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대표팀은 1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2015 태국 킹스컵 첫 경기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전반 23분 터진 수비수 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대표팀에 승선했던 선수 2명을 포함시켰지만 한국의 적수가 되기에는 모자랐다.
우즈베키스탄은 시종일관 거친 플레이를 일삼아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후반 32분에는 마샤리도프가 발을 높이 올려 레드카드를 받았고 10분 뒤에는 이고르 크리메츠가 심상민(FC 서울)의 얼굴을 때려 또 퇴장을 당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목표로 하는 U-22 대표팀은 킹스컵을 통해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AFC U-22 챔피언십 본선을 대비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올림픽 대표팀, 태국 국가대표, 온두라스 U-23 대표팀 등 4개 팀이 출전했다.
한국은 오는 4일 오후 6시 온두라스와 2차전을, 7일 오후 9시 태국과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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