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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준우승' 홍성찬, 주니어랭킹 3위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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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준우승' 홍성찬, 주니어랭킹 3위 급상승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2.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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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이덕희도 톱10 포함…여자선수는 김다빈이 최고랭킹

[스포츠Q 임영빈 기자] 한국테니스 유망주들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홍성찬(18·횡성고)의 순위가 급상승했으며 정윤성(16·양명고)과 이덕희(17·마포고)도 각각 9위, 10위에 자리했다.

홍성찬은 2일(한국시간) 국제테니스연맹(ITF)에서 발표한 남자 주니어 랭킹에서 1018.75포인트로 종전 9위에서 3위까지 뛰어 올랐다.

그는 지난달 31일 호주 시드니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5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로만 사피울린(주니어 세계랭킹 7위·러시아)과 접전을 펼쳤으나 0-2(5-7 6<2>-7)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 홍성찬(왼쪽)이 2일(한국시간) ITF 남자 주니어 랭킹 톱10에서 3위를 차지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주니어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준우승으로, 1994년 전미라와 2013년 정현(이상 윔블던), 1995년 이종민, 2005년 김선용(이상 호주오픈)이 기록했다.

홍성찬은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호주 트랄라곤에서 열린 AGL 로이 양 트랄라곤 주니어 인터내셔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올해 치른 단식 경기에서 11승1패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정윤성이 922.50포인트로 9위, 이덕희가 868.13 포인트로 10위에 선정된 한국은 주니어 랭킹 톱10에 세 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여자 주니어 선수 랭킹에서는 김다빈(17·조치원여고)이 226.25포인트로 163위에 랭크돼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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