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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박주호 결장' 마인츠, 하노버전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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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박주호 결장' 마인츠, 하노버전 1-1 무승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2.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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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벤치 대기, 박주호 명단 제외…마인츠 리그 10위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05의 ‘코리안 듀오’ 구자철(26)과 박주호(28)가 나란히 결장했다. 마인츠는 하노버와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했다.

마인츠는 4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HDI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경기 하노버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구자철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장기회를 얻지 못했고 박주호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구자철은 지난달 1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A조리그 3차전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대회 일정을 조기 마감하고 소속팀에 복귀해 재활에 힘썼다.

카스페르 휼만드 마인츠 감독은 3일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 인터뷰에서 “구자철이 하노버전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기용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복귀전은 연기됐다.

박주호는 지난달 31일 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깜짝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하고 팀에 복귀했으나 체력 안배 차원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마인츠는 지난 1일 리그 18라운드 파더보른전에서 5-0 대승을 기록하며 후반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기세를 몰아 하노버전에서도 승리를 노렸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마인츠는 전반 26분 하노버 미드필더 지미 브리앙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미드필더 엘킨 소토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팀은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공략했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후반기 1승1무를 기록한 마인츠는 4일 현재 4승 10무 5패(승점22)로 리그 10위에 자리해 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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