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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뼈 부종' 홍정호, 결장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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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뼈 부종' 홍정호, 결장 장기화 우려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2.0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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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이후 출장 없어… 도르트문트전 결장 예상

[스포츠Q 임영빈 기자] 홍정호(26·아우크스부르크)의 복귀가 요원하다. 리그 경기 출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3일(한국시간) 2014~2015 시즌 19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기를 예측하며 홍정호의 이름을 제외했다.

홍정호는 지난해 12월 리그 17라운드 뮌헨글라드바흐전에서 결장한 이후 공식 경기에 뛴 적이 없다. 부상이 장기화되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대표팀 승선도 불발됐다. 지난달 18일에는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독일 아우쿠스부르크 지역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는 지난달 23일 “홍정호가 발등뼈 부종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정호는 인터뷰를 통해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때부터 부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5월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 평가전에 출장한 홍정호는 아이삼 제마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왼쪽 발목을 크게 접질렀다. 부상을 안은 채로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바람에 발목 상태가 악화됐다.

홍정호는 2013년 8월말 아우크스부르크에 둥지를 틀었다. 한국 중앙수비수로는 최초로 유럽 진출에 성공한 그는 2013~2014시즌 6경기 출장해 리그 적응기를 가졌다.

이번 시즌 9경기(7경기 교체)에 출전한 홍정호는 지난해 12월 바이에른 뮌헨전과 하노버96전에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하며 자리를 잡는 듯 했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기회를 놓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4일 현재 10승 8패(승점 30)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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