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조혜련이 개그맨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조혜련은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이다.
2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일 코너 '화요초대석'에서는 조혜련이 출연해 자신이 개그우먼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밝혔다. 조혜련은 "아버지가 서라벌 예대 출신이다. 그 끼를 물려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조혜련은 공대에 진학하려고 했으나 친구들의 추천으로 연극영화과에 입학하게 된다. 조혜련은 "진지한 연기를 해도 웃기다고 하더라. 그러던 중 당시 경기대에 다니던 김국진을 만나 함께 개그맨 시험을 봤다. 그런데 저만 떨어졌다"고 당시 좌절했던 경험을 밝혔다.
조혜련은 "당시 공채가 쟁쟁했다. 유재석, 남희석, 이휘재 이렇게 쟁쟁했다. 개그맨 시험을 떨어지고 과자 공장에 가 10개월 정도 일해 두 학기 학벌을 벌고 나왔다. 그리고 꼭 개그우먼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조혜련은 이후 1993년 '청춘 스케치'로 데뷔한다. 조혜련은 강렬한 인상과 노래를 이용한 개그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아침마당'에서는 조혜련의 데뷔 무대의 자료영상이 공개 돼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다. 조혜련은 최근 뮤지컬,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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