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09:31 (화)
'이창민-이우혁 연속골' U-22 대표팀, 킹스컵 2연승
상태바
'이창민-이우혁 연속골' U-22 대표팀, 킹스컵 2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04 2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K 김동준, 페널티킥 2차례 위기 모두 넘겨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사령탑이 없어도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다. 킹스컵 2연승이다.

리우 올림픽을 준비중인 U-22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태국 니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15 태국 킹스컵 대회 2차전에서 이창민(부천 FC), 이우혁(강원 FC)의 연속골로 온두라스에 2-0 낙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문식 코치가 고열 증세로 조기 귀국한 이광종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다.

▲ 2016 리우 올림픽 체제로 접어든 U-22 축구대표팀이 온두라스를 꺾고 킹스컵 2연승을 내달렸다. 지난해 11월 중국 4개국 친선대회 브라질전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U-22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전반 26분 이창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창민은 김현(제주 유나이티드), 김승준(울산 현대)을 거쳐 온 패스를 감각적인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온두라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31분 심상민(FC 서울)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상대 키커 제프리 플로레스가 실축하는 바람에 위기를 넘겼다.

후반 40분에는 이우혁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절묘한 슛을 날려 2골차로 스코어를 벌렸다.

한국은 후반 44분 강상우(포항 스틸러스)의 파울로 또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골키퍼 김동준(연세대)이 몸을 날려 선방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의 거친 플레이 속에서도 1-0  승리를 거둔 한국은 온두라스도 꺾고 2연승을 달려 대회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한국은 오는 7일 오후 9시 태국과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 대회를 통해 다음달 27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