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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호' 여자 테니스대표팀, 한수 위 일본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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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호' 여자 테니스대표팀, 한수 위 일본에 완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0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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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한나래-장수정 0-3 패배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일본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한국 여자 테니스대표팀이 완패를 당했다.

조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5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A조 1차전에서 일본에 종합전적 0-3으로 패했다.

1단식에 나선 세계랭킹 278위 한나래(인천시청)는 103위 도이 미사키에 1-2(6-3 1-6 0-6)로, 263위 장수정(삼성증권)은 44위 나라 구루미에 0-2(2-6 3-6)로 졌다.

승패에 관계없이 진행된 복식에서도 한나래-장수정 조는 아오야마 슈코-호즈미 에리 조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0-2(4-6 2-6)로 패했다.

▲ 한나래(왼쪽)와 장수정이 축이 된 한국 여자 테니스대표팀이 4일 페드컵 첫날 일본에 완패를 당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은 1977년 페드컵 월드그룹에서 일본과 첫 맞대결을 펼친 이후 상대전적에서 1승7패로 밀리고 있다.

감독 취임 후 첫 경기를 치른 조 감독은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일본과 실력 차가 커 이기기 어려운 상대로 예상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며 “어린 선수들에게 고맙고 멋진 경기 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후 우즈베키스탄, 홍콩과 맞대결한다. 이번 대회에는 8개국이 참가해 A,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승자가 맞붙어 이긴 팀은 월드 2그룹에 진출하고 각 조 최하위 대결에서 지면 지역예선 2그룹으로 강등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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