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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 문용관 LIG 감독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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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 문용관 LIG 감독 자진 사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2.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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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수석코치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 소화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성적 부진으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구미 LIG손해보험이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소화한다.

LIG손해보험은 5일 문용관(54)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형식으로 총감독으로 물러나고 강성형(45)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 남은 시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용관 감독은 4일 오후 직접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단 사무실을 찾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단장에게 전달했고 단장 역시 문 감독의 뜻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LIG는 오는 9일 수원 한국전력과 경기부터 강성형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현역시절 국가대표 레프트였던 강성형 감독대행은 천안 현대캐피탈 코치를 거쳐 지난해 수석코치로 영입돼 문용관 감독을 보좌해왔다.

LIG 구단 관계자는 "원만한 성격으로 친화력이 뛰어나 소통하는 형님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적 부진에 침체된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릴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문용관 감독의 사임으로 올시즌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놓은 지도자는 강만수(60) 전 아산 우리카드 감독까지 2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우리카드는 양진웅(51) 감독대행이 지휘하고 있다.

▲ 문용관 구미 LIG손해보험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LIG구단은 강성형 수석코치(사진)을 감독대행으로 임명, 남은 시즌을 소화한다. [사진=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제공]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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