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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끊겼던 도로공사, 승리 재시동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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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끊겼던 도로공사, 승리 재시동 선두 탈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2.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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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43득점에 장소연 가로막기 5개, 이재영-루크 앞세운 흥국생명에 3-1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성남 한국도로공사가 승리에 재시동을 걸고 선두 자리를 되찾아왔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니콜(43득점)이 맹활약하고 장소연(9득점)이 5개의 가로막기를 기록한데 힘입어 이재영(20득점)과 루크(18득점)를 앞세운 인천 흥국생명에 3-1(25-18 20-25 25-14 25-22)로 꺾었다.

지난 2일 화성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1-3으로 져 11연승 행진이 끊기고 전날까지 세트 득실률에서 뒤져 2위였던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46으로 수원 현대건설(승점 43)을 밀어내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도로공사는 첫 세트부터 니콜의 공격이 펑펑 터졌다. 서브 에이스로만 2점을 올리며 팀이 공격으로 올린 20점 가운데 11점을 차지했다. 공격 성공률은 37.5%로 다소 낮았지만 팀 공격의 절반이 넘는 57.14%의 공격 점유율로 흥국생명을 휘저었다.

루키 이재영도 블로킹 2개를 포함해 6득점을 올렸고 루크도 4득점으로 뒷받침했지만 외국인 선수의 기량에서는 니콜이 훨씬 앞섰다.

2세트에서는 이재영이 3개의 가로막기를 성공시키며 7점을 올리고 루크도 7득점을 올리며 분전한 흥국생명이 앞섰지만 3, 4세트 모두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력이 훨씬 뛰어났다.

3세트에서도 니콜은 10점을 올리며 흥국생명의 코트를 유린했다. 흥국생명의 득점은 단 14점으로 막았다. 루크의 공격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나간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도 니콜의 14득점을 앞세워 경기를 끝냈다.

17-17 동점에서 니콜의 백어택과 블로킹, 정대영(8득점)의 블로킹으로 연속 3점을 따내며 기선을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24-20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흥국생명이 루크의 오픈 공격과 백어택으로 연속 2점을 따내며 추격했지만 한국도로공사는이효희의 안정적인 세트에 이은 니콜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니콜은 백어택 12점, 서브 5점을 올렸지만 블로킹에서 1점이 모자라 트리플 크라운(백어택, 서브, 블로킹 3득점 이상)을 아깝게 놓쳤다.

이날 문정원(9득점)은 서브 에이스 3개를 성공시키며 23경기 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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