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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축구도사' 메시 봉인해제, 맨유 데헤아 '너마저' [챔피언스리그(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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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축구도사' 메시 봉인해제, 맨유 데헤아 '너마저' [챔피언스리그(챔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4.17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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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FC 바르셀로나 맨유 경기 결과가 그려지고 있다. 맨유가 FC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32) 봉쇄에 실패하며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12경기 연속 침묵하던 메시의 봉인이 드디어 풀렸다.

바르셀로나-맨유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스포티비, 스포티비2, 네이버스포츠 생중계)을 치르고 있다. 메시의 멀티골로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앞서가는 상황.

1차전에서 1-0으로 맨유를 이긴 바르셀로나는 3골 차 리드를 잡고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가 17일 맨유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골을 넣고 점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UEFA 제공]

 

주중 리그 경기에서 휴식하며 체력을 회복한 바르셀로나 메시는 이날 맨유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올 시즌 무서운 골 감각을 보이고 있는 메시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선 유독 약했다. 지난 시즌까지 11경기 연속 무득점이 이어졌고 지난 1차전에서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바르셀로나 메시와 충돌하던 맨유 애슐리 영은 어설픈 태클로 메시에게 공을 넘겨줬다. 이어 수비 한 명을 쉽게 따돌린 메시는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전반 16분 골망을 열어 젖혔다.

이어 4분 만에 바르셀로나의 추가골이 나왔다. 수비의 타이밍을 빼앗은 메시는 오른발로 슛을 날렸다. 정면으로 향한 공이었고 강슛도 아니었다. 하지만 맨유의 거미손 다비드 데 헤아가 옆구리 사이로 공을 흘렸다.

경기 초반 선언됐던 페널티킥이 비디오판독(VAR) 결과 무효로 정정되며 맨유에 행운이 따르는 듯 했지만 그 예상은 산산조각이 나며 바르셀로나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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