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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200승' 전자랜드, 화끈한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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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200승' 전자랜드, 화끈한 대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07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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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상대 인천 7연승 20점차 승리, 통산 9번째 대기록,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홈팬들 앞에서 대승을 거두며 유도훈 감독에게 통산 200승을 선사했다.

전자랜드는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KGC인삼공사를 74-54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유 감독은 정규리그 개인 통산 200승(175패)째를 달성했다. 한국 프로농구(KBL) 사상 정규리그 200승은 통산 9번째다. 앞서 유재학, 전창진, 신선우, 김진, 김동광, 안준호, 허재, 추일승 감독이 이 고지를 밟았다.

▲ KBL 통산 9번째로 200승 고지를 밟은 유도훈 감독이 경기 후 축하 행사에서 팬들을 향한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KBL 제공]

2006-2007 시즌 KGC인삼공사의 전신인 KT&G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9-2010 시즌부터 인천으로 자리를 옮겨 6년째 지휘봉을 잡고 있다. 특출난 스타 플레이어 없이도 조직력을 극대화시켜 팀을 상위권을 올려놓아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자랜드는 5할 승률(22승22패)에 복귀하며 6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주득점원인 리카르도 포웰이 15점, 정영삼이 14점을 올리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인천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벌써 7연승 이다.

전자랜드는 전반부터 포웰과 박성진이 스코어를 쓸어담으며 38-22 큰 점수차 리드를 잡았다.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봉쇄한 후 공격 루트를 다양화시키며 낙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군에서 제대한 이정현만이 16점으로 활약했다.

▲ 정영삼(오른쪽)이 활약한 전자랜드가 7일 인천 홈에서 KGC인삼공사를 누르고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사진=KBL 제공]

이어 열린 고양 경기에서는 홈팀 오리온스가 케이티에 74-6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48-56으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오리온스는 리오 라이온스의 대활약을 앞세워 무섭게 추격전을 시작했다. 이승현 역시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들며 케이티 수비진을 괴롭혔다. 라이온스는 24점을, 이승현은 19점을 기록했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스는 24승21패로 전날 원주 동부에 일격을 당한 창원 LG(23승21패)를 따돌리고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전창진 감독이 과로로 병원에 입원했다 돌아온 케이티는 역전패를 당하며 6위 전자랜드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 라이온스가 7일 고양 홈경기 케이티전에서 3,4쿼터에서만 20점을 몰아넣으며 대역전극을 견인했다. [사진=KBL 제공]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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