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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쯤이야' 하나외환, 하위권 다툼 21점차 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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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쯤이야' 하나외환, 하위권 다툼 21점차 낙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0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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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16점, KDB와 2G차 5위 굳히기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하나외환이 하위권 다툼에서 승리를 거두고 KDB생명을 4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하나외환은 7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16점을 쓸어담은 강이슬의 활약을 앞세워 KDB생명을 88-67로 대파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5위 하나외환은 7승20패를 기록하며 KDB생명과 격차를 2경기차로 벌렸다.

경기 초반은 뜨거웠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건너가긴 했지만 꼴찌를 면하려는 양팀의 대결답게 전반전은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하나외환은 오디세이 심슨의 외곽포를 앞세워 스코어를 쌓았고 KDB생명은 이경은과 최원선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 강이슬(오른쪽)이 7일 부천 홈경기 KDB생명전에서 16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수비수를 제치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강이슬. [사진=WKBL 제공]

승부는 3쿼터 들어 급격하게 기울었다. 전반전 부진했던 하나외환의 주득점원 엘리사 토마스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후반 들어서자 그는 골밑을 초토화시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4쿼터 들어서는 KDB생명을 꽁꽁 묶은 후 신지현이 살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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