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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승' 하나외환, KB스타즈 4연승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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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승' 하나외환, KB스타즈 4연승 제동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2.0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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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선수 네명 두자릿수 득점…꼴찌 KDB생명에 2.5G차 앞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부천 하나외환이 적지에서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하나외환은 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과 경기에서 79-59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하나외환은 올 시즌 첫 연승을 질주했다. 8승(20패)째를 수확하며 6위 구리 KDB생명과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반면 4연승이 좌절된 KB스타즈는 17승11패를 기록, 2위 인천 신한은행과 격차가 다시 2경기로 벌어졌다.

▲ 하나외환 강이슬(왼쪽)이 9일 KB스타즈전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가 돋보였다. 하나외환은 강이슬이 3점슛 5개 포함 19점을 집중시켰고 토마스(16점)와 김정은(13점), 심스(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KB스타즈는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22점)과 비키바흐(16점)의 활약은 돋보였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이 저조해 패하고 말았다.

1쿼터부터 하나외환의 공격이 무섭게 몰아쳤다. 10-8에서 강이슬과 백지은의 연속 3점포로 점수차를 벌린 하나외환은 신지현마저 3점슛 행렬에 동참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1-12로 앞선 상황에서 1쿼터를 마쳤다.

한 번 터진 외곽포는 멈출 줄을 몰랐다. 강이슬이 2쿼터 시작하자마자 2연속 3점슛을 작렬했고 김정은도 내·외곽을 넘나들며 5득점에 성공했다. 쿼터 초반 리딩과 어시스트에 치중하던 신지현도 득점에 가담,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이 마쳤을 때 점수는 40-22. 하나외환이 승리를 예약했다.

3쿼터에서 4점을 더 벌린 하나외환은 4쿼터 심스와 강이슬, 백지은의 득점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KB스타즈는 김가은의 연속 8득점으로 홈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준 것에 만족해야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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