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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추리의 룰이 시작된다 '명탐정 코난: 코난 실종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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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추리의 룰이 시작된다 '명탐정 코난: 코난 실종사건'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2.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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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연재 20주년 기념 재패니메이션 영화 '명탐정 코난: 코난 실종사건- 사상 최악의 이틀'(감독 야마모토 야스이치로)이 명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2일 개봉하는 영화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예 우치다 켄지 감독이 각본에 참여했다. 켄지 감독은 다양한 인물과 독특한 상황을 퍼즐을 맞추듯 치밀하게 전개하는 지적인 시나리오로 유명하다. 그가 각본, 연출을 맡은 첫 장편영화 '운명이 아닌 사람'은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받았으며, 2005년 광주국제영화제에서 '내 마음의 이방인'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김주혁 이시영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커플즈'(2011)의 원작이기도 하다.

▲ '명참정 코난: 코난 실종사건'의 극중 장면(왼쪽)과 각본에 참여한 우치다 켄지 감독(오른쪽)

이후 '애프터 스쿨'과 '열쇠 도둑의 방법'으로 연이어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상하이 국제영화제,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을 휩쓸며 각본가로서의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팬인 켄지 감독은 '명탐정 코난: 코난 실종사건- 사상 최악의 이틀'을 통해 기억을 잃고 납치당한 코난이 의문의 폭탄 테러에 휘말리는 사상 최악의 위기 속에서 전설의 킬러와 생존을 건 두뇌게임을 펼치는 이야기를 새로운 추리 형식으로 그려냈다.

시나리오를 통해 이전 '명탐정 코난' 시리즈와 차원이 다른 치밀한 추리의 룰을 보여준 켄지 감독에게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는 "이것이 바로 미스터리구나! 미스터리는 이렇게 쓰는 것"임을 새삼 배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명탐정 코난: 코난 실종사건- 사상 최악의 이틀'은 일본영화계의 신성 우치다 켄지 감독의 각본 참여로 한층 더 탄탄해진 스토리와 함께 새로운 추리의 세계를 펼쳐보일 예정이다. 1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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