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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 '웰컴, 삼바' 위해 커피 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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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 '웰컴, 삼바' 위해 커피 나른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2.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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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프랑스 출신의 방송인 파비앙이 프랑스 영화 '웰컴, 삼바' 홍보차 커피 제공 이벤트에 나선다.

'웰컴, 삼바'는 무한 긍정의 불법 거주남 삼바(오마 사이)와 걱정과 의욕 제로 상태로 살아가는 커리어우먼 앨리스(샤를로트 갱스부르)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작품. 각박한 현실과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직장인들을 위해 '나 혼자 산다'의 파비앙이 11일 출근시간인 오전 8시와 점심 시간에 선릉역 10번 출구 앞에서 행인들에게 직접 따뜻한 커피를 건네주며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 모국인 프랑스영화 '웰컴, 삼바' 홍보대사로 나선 파비앙

극중 고향인 아프리카 세네갈을 떠나 프랑스에서 고군분투하는 삼바처럼 가족과 떨어져 한국에서 '나 혼자' 사는 파비앙은 공통점으로 인해 '웰컴, 삼바'의 깜짝 홍보 모델이 됐다. 파비앙은 "모국의 영화를 홍보하게 돼 기쁘다"며 "이른 아침부터 반복되는 일상을 시작하는 직장인들이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며 잠시나마 온기와 특별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특히 파비앙은 극심한 업무량에 시달리다 번아웃 증후군에 걸려 의욕을 잃어버린 앨리스는 남의 일 같지 않다고 전했다. 이 증후군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로 인해 무기력증에 빠지는 증상으로,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 큰 관심사로 떠오른 바 있다.

▲ '웰컴, 삼바'의 극중 장면

흑인 남자와 백인 여자, 불법 체류자와 커리어 우먼...극과 극의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며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웰컴, 삼바'는 2월18일 관객을 힐링캠프로 안내할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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