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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신한은행, 시즌 최다 35점차 승리로 PO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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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신한은행, 시즌 최다 35점차 승리로 PO행 확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1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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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맞은 신정자, 12점 6R 활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신한은행이 홈에서 KDB생명을 대파하고 우리은행에 이어 2번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신한은행은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6라운드 홈경기 KDB생명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87-52, 35점차 대승을 거뒀다.

35점은 올시즌 한 경기 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이다. 신한은행은 화끈한 공격력으로 지난해 11월14일 라이벌 우리은행이 하나외환을 80-46으로 꺾을 때 세운 34점차 승리를 넘어섰다.

19승8패가 된 신한은행은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상위 3개 팀이 오르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선두 우리은행과 승차는 4경기다.

▲ 신정자(오른쪽)가 11일 인천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친정 KDB생명을 맞았다. 그는 12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의 35점차 대승을 견인했다. [사진=WKBL 제공]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16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신정자와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나란히 12점씩을, 김규희와 하은주가 10점씩을 기록하며 고른 공격 분포도를 보였다. KDB생명에서 신한은행으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신정자는 친정팀을 상대로 리바운드도 6개를 걷어내는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5연패 수렁에 빠진 KDB생명은 5승23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초반부터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는 졸전 끝에 35점차 패배라는 굴욕을 감수해야만 했다. 국가대표 가드 이경은만이 11점을 올리며 체면치레를 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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