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신승훈이 팝스타 제프 버넷의 작곡자로 참여한다.
도로시 컴퍼니 측은 12일 "신승훈이 자신이 직접 키우고 있는 신인 맥케이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제프 버넷의 새 앨범에 작곡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제프 버넷은 국내 가수 맥케이와 콜라보레이션 레코딩 작업을 하던 도중 신승훈에게 작곡을 의뢰했다. 이를 계기로 현재 곡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제프 버넷은 신승훈이 프로듀싱을 한 신인 맥케이의 '엔젤 투 미'의 데모 버전을 듣고 "완성도를 가진 음악"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후 '엔젤 투 미' 발매를 앞두고 맥케이와 트위터로 응원 메시지를 나누던 중 "신승훈 형님에게 날 위해 쓴 그 곡 달라고 전해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신승훈이 제프 버넷을 위해 작업하고 있는 곡은 재즈와 힙합을 접목한 '재즈합(Jazz-Hop)' 장르다. 제프 버넷의 보컬 매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현재 제프 버넷의 곡은 50%가량 진행된 상태"라며 "제프 버넷이 현재 두 번째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앨범에 실리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신승훈이 제프 버넷에게 곡을 주게 될 경우 '국내 최초 국외 유명 팝 가수 앨범에 참여한 정식 작곡가'로서의 기록을 남기게 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