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모성애를 노래하는 창작뮤지컬 '봄날'이 설을 맞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봄날'은 홀로 자식을 키우며 사시는 어머니가 배다른 남매인 은호, 수야의 금지된 사랑 때문에 겪게 되는 갈등을 담고 있다. 어머니는 어느날 훌쩍 떠난 남편과 많이 닮은 은호를 어머니는 아들로 입양, 수야와 은호는 가족이 된다. 사춘기를 지나며 두 남매는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어머니와 갈등은 시작된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어머니는 이들의 사랑을 이해하며 떠나간다. 떠나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은 어느 따듯한 봄날 어머니의 무덤을 찾아가며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게 된다.
뮤지컬 '봄날'은 이들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식들이 자신의 박복한 삶을 닮지 않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우리들의 어머니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어렵고 힘들었지만 따뜻했던 지난 시절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대적 배경과 국악 선율과 닮은 한국적인 음악은 처음 공연을 접하는 부모 세대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봄날'의 할인 이벤트는 어머니와 함께 공연장을 찾는 관객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에서 가능하다. '봄날'은 문화예술위원회의 2014년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돼 오는 21일부터 3월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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