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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와 춤 어우러진 퍼포먼스 '페이크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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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와 춤 어우러진 퍼포먼스 '페이크 다이아몬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2.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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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아주 특별한 공연이 오는 3월6~7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현대무용, 설치미술, 사운드,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예술 매체의 결합과 공존이 이뤄지는 퍼포먼스 '페이크 다이아몬드'는 극장 전체 공간을 무대로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관객에게 공연 및 극의 참여자와 관찰자 체험을 선사한다. 또 1막 30분, 인터미션 20분, 2막 25분의 짧은 공연처럼 느껴지지만 인터미션 20분 동안 로비 곳곳에서 4명의 무용가(디퍼, 배인혁, 서일영, 양문희)가 각기 다른 장르의 춤을 추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출과 안무는 아티스트 그룹 콜렉티브A를 이끄는 현대무용가 차진엽이 맡아 허영과 물신주의 욕망, 신데렐라 콤플렉스에 물든 현대 사회에서 순수함과 진정한 자유로움의 가치를 웅변하는 무대를 꾸민다. 김지욱(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레이 문(음악감독), 이도엽(무대감독) 외에 김동욱, 김유정, 김이슬, 박상미, 유수경, 차진엽, 최명현, 한경남이 출연한다.

차진엽이 대표 및 예술감독으로 있는 콜렉티브A는 2012년 새로운 예술언어를 개척하기 위해 창단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과 함께 도발적이면서도 신명나는 작업을 시도하는 것을 지향한다. 토털 아트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게 단체의 예술적 방향이다. 창단 공연으로 선보인 'Rotten Apple(로튼애플)'은 장소 특정적 공연(Site-Specific Performance)으로써 공연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넓혔다는 평과 함께 ‘베스트 작품상’과 ‘춤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듬해인 2014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국내 작품으로 선정, 재연 무대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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