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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추신수 살아야 텍사스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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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추신수 살아야 텍사스 부활한다"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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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지역 일간지 "20홈런·출루율 0.350 이상 기록 절실"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부활이 필요하다. 미국 언론은 텍사스 전력의 강화를 위해선 추신수를 비롯한 중심 타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미국 텍사스 지역 일간지 댈러스 모닝 뉴스의 칼럼니스트 케빈 셰링턴은 26일(한국시간) ‘텍사스가 해결해야 할 8가지 문제’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팀내 중심 타선인 추신수와 프린스 필더의 부활을 가장 먼저 거론했다.

셰링턴은 ‘필더와 추신수가 돌아올까’라는 제목으로 두 선수를 언급했다. 필더에 대해 “최근 몇 년간 하락세의 원인이 목 통증에서 비롯된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추신수는 33세, 필더는 31세가 된다. 두 선수가 건강을 회복한다 해도 정점에 오른다고 보장할 수 없다”며 건강 상태와 적지 않은 나이를 지적했다.

연봉 문제도 함께 거론했다. 셰링턴은 “두 선수가 받는 연봉은 팀 연봉의 4분의 1이다. 자유계약선수 영입에 큰 영향을 끼치며 조이 갈로를 비롯한 유망주들에게도 성공에 대한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텍사스는 지난해 타선을 강화하기 위해 추신수와 필더를 영입했다. 그러나 필더는 목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 아웃됐고 추신수도 발목 부상으로 시즌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 때문에 셰링턴은 부상 회복 후에도 예전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점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텍사스 전력 강화를 위해서는 이들의 활약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필더가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하고 추신수가 20홈런, 출루율 0.350을 기록해준다면 팀 전력 향상의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팀 타순 문제에서 추신수의 이름이 다시 한 번 거론됐다. 셰링턴은 “이안 킨슬러의 대체자로 추신수를 영입했다. 그의 높은 출루율 때문”이라고 추신수의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추신수의 타순이 변경됐다. 추신수 역시 부상으로 주루에 두려움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가 전망한 추신수의 타순은 2번이었다. 팀내 2번 타순을 누가 맡을 것이냐는 주제에서 “앨비스 앤드루스와 추신수가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을 기록해 상위 타순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텍사스가 제프 배니스터 신임 감독의 스타일에 적응할 것인가’, ‘좌익수 확보’,‘마무리 투수 네프탈리 펠리스의 활약’, ‘후보 선수 구성’.‘안정된 로테이션 구축’을 다뤘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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