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17:08 (화)
英 샛별 에드 시런 ·샘 스미스, 브릿어워드 2관왕
상태바
英 샛별 에드 시런 ·샘 스미스, 브릿어워드 2관왕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2.26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과 샘 스미스가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35회 브릿 어워드에서 나란히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시런은 '[×]'(멀티플라이)로 올해의 앨범상에 해당하는 '마스터카드 브리티시 앨범'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 샘 스미스, 데이먼 알반 등을 제치고 '올해의 남자 가수상'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이달 8일 열린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서 시런은  '올해의 앨범' 등 3개 분야에 노미네이트되고도 무관에 그쳤던 아쉬움을 달랬다.

형광빛 붉은 머리가 인상적인 시런은 지난해 6월 발매한 두 번째 앨범 '[X]'로 세계 여러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83개국 아이튠스 앨범 차트 1위, 14개국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오는 3월8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으로 한국 팬들을 만난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주인공이 된 스미스는 ‘영국 글로벌 석세스 어워드’ ‘영국 신인 아티스트’를 거머쥐었다. 솔 풀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스미스는 넓고 매끄러운 음역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국 올해의 싱글'은 브루노 마스가 피처링한 '업타운 펑크'의 마크 론스, '영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는 팔로마 페이스, '영국 그룹'은 로열 블러드가 차지했다. 2인조라고는 믿기지 않는 드럼과 베이스만의 맹렬한 사운드로 레드 제플린, 초기의 뮤즈와 비견되며 영국 록의 희망으로 떠오른 로열 블러드는 데뷔 2년 만에 최우수 영국 그룹으로 뽑히는 행운을 누렸다.

▲ 샘 스미스(왼쪽)와 테일러 스위프트[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이외 '인터내셔널 남성 솔로 아티스트'는 미국의 래퍼 겸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 '인터내셔널 여성 솔로 아티스트'는 미국 컨트리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인터내셔널 그룹'은 오는 7월 '안산M밸리록페스티벌'를 통해 데뷔 20년 만에 첫 내한하는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푸파이터스가 가져갔다. ‘크리틱스 초이스’ 부문에서는 훈훈한 외모에 뛰어난 음악실력으로 이미 많은 여성팬을 보유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제임스 베이가 수상했다.

한편 샘 스미스는 브릿 어워드 축하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 ‘Lay Me Down’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감미로운 무대로 꾸몄으며 테일러 스위프트는 ‘Blank Space’, 카니에 웨스트는 신곡 ‘All Day’로 강력한 포스가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일으켰다.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