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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착하지 않은 여자들' 시청률 '파죽지세' 고품격 연기력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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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착하지 않은 여자들' 시청률 '파죽지세' 고품격 연기력 통했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2.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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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하 착않녀)의 시청률 상승세가 무섭다.

▲ [사진=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제공]

2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착않녀'는 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분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같은 시간대 2위의 기록이다. 1위인 MBC '킬미,힐미'와는 불과 0.6% 차이에 불과하다.

'착않녀'의 시청률 상승세는 놀라운 수준이다. 전작인 '힐러'가 마지막회에서 기록한 9%의 시청률을 훌쩍 뛰어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적으로도 방송단 2회 만에 전작의 시청률을 뛰어넘었던 작품들은 많지 않다. 최근에는 월화드라마 1위를 달리고 있는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있다. 앞으로 '착않녀'는 상승세를 지속하며 '킬미, 힐미'와 초박빙 시청률 전쟁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착않녀'의 시청률 상승 요인으로는 연기파 여배우들의 '공감을 부르는' 열연이 크게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사진=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 캡처]

'착않녀'에는 김혜자, 채시라, 장미희, 도지원, 이하나 등 세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여배우들이 포진돼 있다. 이들은 극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이어가고 있다.

2회 방송분 마지막 부분에서는 김혜자가 장미희의 배를 발로 차는 연기가 나왔다. 이 장면은 자체 최고 순간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연기파 여배우들의 힘에 의한 '착않녀'의 파죽지세 시청률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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