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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디 마리아, 맨유 입성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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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디 마리아, 맨유 입성 후회한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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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기자 측근 통해 들은 이야기 방송에서 언급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디 마리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맨유 팬들이 서운해 할 소식이다.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스타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기자 마누엘 에스테반의 말을 빌려 앙헬 디 마리아(27)의 속내를 전했다.

에스테반은 전날 스페인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측근으로부터 들은 소식”이라고 전제하며 “디 마리아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것을 달갑지 않아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공격의 축을 이뤄 프리메라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뤘기에 예전의 위용을 뽐내지 못하고 있는 맨유의 상황이 답답할 수 있다.

맨유는 현재 13승8무5패(승점 47)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7위에 비해서는 나아졌지만 알렉스 퍼거슨 경 시절의 막강한 맨유는 없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색깔 없는 뻥축구’를 한다고 거센 비판을 받는 상황이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5970만 파운드(1011억원)를 지불하며 디 마리아를 모셔왔다. 그는 이번 시즌 EPL 18경기서 3골 8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눈빛만 봐도 통하던 최고의 동료들을 아직 잊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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