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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공격포인트 불발' 손흥민, 날카로운 슛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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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공격포인트 불발' 손흥민, 날카로운 슛 빛났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3.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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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페스 결승골' 레버쿠젠, 프라이부르크에 1-0 승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이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날카로운 슛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달 2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이틀 만에 다시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볐다. 2월 22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도 90분을 달린 그는 7일 동안 270분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올시즌 리그에서 8골을 비롯해 총 14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 시즌 15호골을 노렸지만 골망을 가르지는 못했다. 리그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가 없다.

하지만 손흥민은 공격수로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창끝을 꼿꼿이 세웠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날카로운 슛을 때리기도 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폭발적인 드리블로 돌파를 시도한 그는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손에 걸려 골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지몬 롤페스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롤페스는 전반 33분 카림 벨라라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가 펀칭으로 쳐내자 왼발슛으로 연결, 프라이부르크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상대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점 3을 손에 넣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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