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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B '삼중제재' 완화, 퇴장 당해도 1G 출장정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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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B '삼중제재' 완화, 퇴장 당해도 1G 출장정지 없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3.0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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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정례회의서 의결…교체카드 늘리자는 제안은 기각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그동안 가혹하다는 논쟁이 이어지던 ‘페널티지역 삼중제재’가 완화된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1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페널티지역에서 발생하는 반칙으로 레드카드+페널티킥+출전정지 징계를 완화하기로 의결했다.

지금까지 페널티지역에서 상대의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하는 반칙에는 페널티킥 헌납, 퇴장, 출전정지 등 삼중제재가 가해졌다.

하지만 IFAB는 페널티지역에서 상대의 득점 기회를 반칙으로 막으며 레드카드를 받는 경우, 1경기 출전정지는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상대에 골 기회를 주고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는 데다, 레드카드에 따른 다음 경기 출전정지까지 부과 받는 게 모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IFAB는 “바뀐 규칙을 전면적으로 적용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축구의 경기 규칙을 개정하는 기구인 IFAB는 FIFA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웨일스 등 4개 종가 축구협회가 회원으로서 의사 결정권을 행사하게 돼 있다.

이날 교체카드를 현재 세 장에서 네 장으로 늘리자는 제안은 기각됐고, 네덜란드 축구협회가 제안한 비디오 판독 도입 의견도 보류됐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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