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33.9%, 2월 5경기 전부 출전
[스포츠Q 임영빈 기자] ‘김진수(23)가 호펜하임 팬들로부터 인정받았다. 팀 내 왼쪽 측면 수비를 든든히 책임지고 있는 그가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
김진수는 2일(한국시간) 호펜하임 서포터스들이 선정한 ‘2015 호펜하임 2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서포터스 공식홈페이지에서 인터넷 투표로 진행된 결과 김진수는 득표율 33.9%를 기록해 슈테벤 주버(10.1%)와 에르민 비차크치치(9.2%)를 제쳤다.
김진수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팀에 대한 헌신이라 할 수 있다. 김진수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왼쪽 측면 수비를 전담했다.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전 경기 풀타임을 치른 뒤 복귀해 곧바로 리그 경기에 나섰다.
지난달 5일 2014~2015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 이후 28일 리그 23라운드 마인츠05전까지 2월 한 달 동안 팀이 치른 5경기 모두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체력 혹사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랑곳 않고 안정적으로 뒷문을 지켰다.
호펜하임은 리그 21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 2-1 승리 이후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의 호성적을 거두며 9승6무8패(승점 33)로 리그 7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진수는 오는 4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 알렌(2부리그)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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