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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에이스 심석희, 세계선수권 1500m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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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에이스 심석희, 세계선수권 1500m 은메달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3.15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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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김아랑 나란히 3-4위…남자대표팀은 노메달

[스포츠Q 임영빈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심석희(18·세화여고)가 자신의 주종목인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남자 선수들은 노메달에 그쳤다.

심석희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1초472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2분31초392에 결승선을 통과한 아리안나 폰타나(25·이탈리아)다.

심석희와 함께 결승전에 나선 최민정(17·서현고)과 김아랑(20·한체대)은 나란히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2분31초502를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아랑은 2분32초211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여자 1500m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심석희는 이번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자신의 ‘메달 텃밭’임을 증명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심석희가 이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김아랑, 박승희가 2∼3위에 올라 한국이 메달을 휩쓸었다.

남자부 1500m에서는 박세영(22·단국대)이 유일하게 결승에 올랐으나 2분18초197로 4위에 그쳤다. 함께 출전한 신다운(22·서울시청)은 준결승에서 탈락,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금메달은 러시아의 세멘 엘리스트라토프(25·2분18초096)가 차지했으며,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2분18초104)와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8초117)이 그 뒤를 이었다.

남녀대표팀은 500m에서 나란히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민정이 여자 500m 결승에 진출했으나 54초371로 4위에 머물렀다. 이 종목에서는 판커신(중국)이 43초86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500m는 우다징(중국·41초032)이 우승을 차지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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