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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열쇠' 기성용도 열지 못한 리버풀 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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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열쇠' 기성용도 열지 못한 리버풀 골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3.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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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패스성공률 자랑했으나 평점 6.5 그쳐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스완지 시티의 ‘만능 열쇠’ 기성용(26)이 높은 패스성공률을 기록했지만 후한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기성용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에 선발 출장, 후반 35분 네이선 다이어와 교체될 때까지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의 분석에 따르면 이날 기성용은 패스성공률 92,9%를 기록, 팀 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장기인 롱패스는 1회에 그쳤고 키패스와 유효슛은 기록하지 못했다.

패스만 뛰어났던 까닭일까.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저조한 점수를 매겼다. 평점 6.5를 기록한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는 6을 받는 데 그쳤다.

지난 4일 28라운드 토트넘전 이후 12일 동안 휴식을 취했다. 지난해 9월 20일 5라운드 사우스햄튼전 교체 아웃과 지난해 12월 19라운드 리버풀전 교체투입을 제외하면 리그 전 경기를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기성용은 존조 셸비, 잭 콜백과 중원에 자리했다. 전반 23분에는 직접 드리블을 하며 상대 골문으로 향했지만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7분 뒤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바베팀미 고미스가 슛을 날렸으나 시몬 미뇰렛 골키퍼에 가로막혔다.

스완지 시티는 후반 23분 조르디 이마트가 태클로 걷어낸 공이 상대 조던 헨더슨의 몸에 맞아 골을 허용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기성용은 후반 35분 교체 아웃됐다.

결국 0-1로 진 스완지 시티는 11승7무11패 승점 40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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