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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 통증 호소 추신수, 정밀진단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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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 통증 호소 추신수, 정밀진단 '이상무'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3.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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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 없어…주말부터 외야수로 나설 듯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최근 왼팔 통증을 호소했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미국 댈러스 지역 일간지인 댈러스 모닝 뉴스는 23일(한국시간) 추신수에 대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실시한 결과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텍사스 레인저스도 이번 주말부터 외야수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나 구단 입장으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릴 소식이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힘쓰던 추신수는 너무나 몸 상태가 좋아 공을 너무 많이 던진 것이 약간의 무리가 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댈러스 모닝 뉴스는 추신수가 곧 스윙 훈련에 들어갈 것이며 이번주 초에는 지명타자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신수는 이번 시즌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시즌을 준비하면서 굉장히 많은 공을 던졌다"며 "추신수는 텍사스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곧 지명타자로 나서 정규시즌에 우익수 출전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신수 역시 "나의 목표는 오로지 건강이다. 나는 10대가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 기량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며 "지금까지 준비를 잘해오고 있는만큼 건강만 유지한다면 기록 걱정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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