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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 리우행 상쾌한 첫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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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 리우행 상쾌한 첫 발걸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3.2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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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23 선수권 예선 첫 경기서 브루나이에 5-0 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하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힘찬 발걸음을 뗐다.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전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선수권 예선 첫 경기를 손쉽게 이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AFC U-23 선수권 H조 예선 첫 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브루나이에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전반 3분만에 이영재의 선제 결승골로 리드를 잡은 뒤 전반 28분 정승현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려갔다. 전반 39분과 후반 12분에는 김현과 권창훈이 나란히 페널티킥을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1분 장현수의 골까지 나오면서 5골차 대승을 완성했다.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브루나이와 2016 AFC U-23 선수권 예선 첫 경기에서 권창훈 등의 골로 5-0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파주 NFC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연습경기에서 프리킥을 하고 있는 권창훈. [사진=스포츠Q DB]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도 동티모르를 상대로 5골을 몰아쳐 5-0으로 이겨 한국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전력차에서 브루나이와 동티모르가 크게 뒤지기 때문에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조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 1위가 되면 AFC U-23 선수권 본선에 직행하지만 조 2위가 될 경우 10개팀 가운데 상위 5개팀에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잡아야 한다.

AFC U-23 선수권 본선에 나가지 못하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진출도 무산된다. AFC U-23 선수권 본선에 진출하더라도 3위 안에 들어야만 리우데자네이루에 갈 수 있다.

한국은 오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동티모르와 2차전을 갖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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