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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기 극적 선방' 충남체육회, 인천도시공사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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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기 극적 선방' 충남체육회, 인천도시공사와 무승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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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해 7골' 원더풀삼척, 컬러풀대구에 낙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인천도시공사와 충남체육회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인천도시공사와 충남체육회는 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20-20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팀은 전반 18분까지 3골씩만을 주고받을 정도로 혈투를 펼쳤다. 균형을 깬 것은 충남체육회였다. 전반 막판 오윤석과 최환원의 블록슛 수비로 전반을 11-6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도시공사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몸이 무거웠던 고경수를 빼고 엄효원을 투입한 것이 주효하며 리드를 잡았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지던 중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극적인 상황이 나왔다.

공격권을 쥔 인천도시공사가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으나 실책으로 이어졌고 충남체육회가 곧바로 속공에 나서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조정래가 던진 슛이 인천도시공사 골키퍼 안준기의 선방에 막히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정지해가 7골을 터뜨린 원더풀삼척이 컬러풀대구에 낙승을 거두고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사진=스포츠Q DB]

버저비터 슛을 막아낸 안준기는 방어율 41.2%를 기록해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SK 슈가글라이더즈가 경남개발공사를 33-20으로 완파하고 첫승을 신고했다. 오프 시즌 동안 이효진, 유소정 등을 보강해 다크호스로 떠오른 SK는 한 수 아래의 경남개발공사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낙승을 거뒀다. 6골을 터뜨린 조아람이 MVP에 뽑혔다.

원더풀삼척은 7골을 몰아친 정지해의 활약을 앞세워 컬러풀대구를 26-21로 따돌렸다. 심해인, 유현지, 주경진은 나란히 5골씩을 터뜨리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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