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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EPL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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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EPL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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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TSN 언급, "EPL서 가장 뛰어난 중앙 MF"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기성용은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중앙 미드필더로 꼽혔다.

캐나다 스포츠전문방송 TSN의 축구 애널리스트 가레스 휠러는 11일(한국시간) EPL 32라운드를 프리뷰하며 스완지시티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하며 “스완지시티 기성용은 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성용은 언제나 꾸준한 선수다. 지난주에는 리그 7호골을 터뜨리지 않았나”라고 반문하며 “EPL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 중 한명이다. 28경기에서 90퍼센트에 육박하는 정확한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성용은 지난 5일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 EPL 31라운드 홈경기 헐시티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EPL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 중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이다. 9일 EPL 공식 홈페이지가 발표한 선수 랭킹에서 전체 2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팀 내 선두다.

미드필더임에도 팀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격수인 바페팀비 고미스, 질피 시구르드손은 5골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기성용은 연초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3월 A매치를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도 리그 8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스완지시티를 이끌고 있다.

중원 사령관 기성용의 맹활약 속에 스완지시티는 13승7무11패(승점 46)로 8위에 올라있다. 11일 오후 에버턴을 상대로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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