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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38호-메시 34호 '도돌이표 골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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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38호-메시 34호 '도돌이표 골경쟁'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4.12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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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레알 마드리드,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차 2로 좁혀

[스포츠Q 김지법 기자] 크리스타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나란히 한골씩 터트리며 소속팀 우승 경쟁과 득점왕 경쟁을 동시에 이어갔다.

호날두는 11일 밤(한국시간)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SD 에이바르와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38호골을 기록, 2-0 완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벽을 살짝 넘기는 그의 전매특허 무회전 킥으로 골을 올렸다. 상대 골키퍼의 예측을 완전히 벗어나는 바운드로 선제 결승골을 올렸다.

호날두의 프리킥 골도 오래간만이다. 지난해 4월 30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 1년여만에 프리킥 골을 추가했다.

메시는 12일 오전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벌어진 세비야와 경기에서 선제골로 자신의 34호골을 폭발했다. 메시는 전반 14분 만에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세비야의 왼쪽 골문으로 정확하게 왼발로 감아차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메시는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홈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세비야가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1골씩 추가한 호날두와 메시는 38호와 34호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이들은 앞으로 남은 리그 7경기에서 메시가 2011~2012 시즌에 기록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한 시즌 역대 최다골인 50골에 도전하게 된다.

또 레알 마드리드는 에이바르를 꺾은 반면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와 비기는 바람에 승점차가 좁혀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73을 기록,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75)와 승점차를 2로 줄였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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