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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쿠바 사랑', 특급 유망주 알바레스 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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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쿠바 사랑', 특급 유망주 알바레스 영입 임박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4.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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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구속 97마일 광속구 우완, 푸이그-게레로-올리베라 이은 쿠바산 러브콜

[스포츠Q 김지법 기자] LA 다저스가 '쿠바 특급' 유망주 투수 야디에르 알바레스(19) 영입에 근접했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등 좋은 선발을 보유하고 있는 다저스의 투수 수집 욕심은 끝이 없다.

미국 언론 CBS스포츠는 다저스가 "우완 투수 알바레스 영입에 한발 앞섰다"고 보도했다. 다저스 외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 워싱턴 내셔널스, 텍사스 레인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알바레스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쿠바 현지에서 알바레스의 투구를 지켜본 한 스카우트는 “그는 아직 제구력이 완성되지 않았지만 본래 갖고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다면 그는 최고의 선발 투수로 거듭날 것”이라고 극찬했다.

알바레스는 뛰어난 운동 신경을 지니고 있다. 도미니카리그에서 활약중인 그는 속구 구속이 시속 97마일(156km)에 달한다. CBS스포츠는 “아직 그는 신체적으로 완성되지 않았다”며 “훈련을 통해 몸을 잘 만든다면 99마일(159km)까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CBS스포츠는 알바레스의 계약 규모가 요안 몬카다와 비슷할 것이라 전망했다. 쿠바 출신 내야수인 몬카다는 정규리그 시작 전 계약금 3150만 달러(340억 원)에 보스턴 레드삭스로 향했다.

다저스는 이미 올 시즌을 앞두고 쿠바 선수와 대형 계약을 맺었다. 내야수 헥토르 올리베라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6년 총액 6250만 달러(667억 원)에 다저스에 입단했다. 야시엘 푸이그, 알렉스 게레로 등 쿠바 선수들을 향한 러브콜이 지속되고 있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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